새끼 백상아리 포착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발견
야생에서 처음 포착된 새끼 모습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4/01/%EC%83%88%EB%81%BC-%EB%B0%B1%EC%83%81%EC%95%84%EB%A6%AC.jpg)
‘바다의 포식자’이자 영화 ‘죠스’의 모델인 백상아리가, 그것도 보기 드물다 못해 여태 발견된 적 없는 새끼 백상아리가 카메라에 담겨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에서 갓 태어난 새끼 백상아리의 모습이 우연히 드론으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새끼 백상아리는 지난해 7월 9일 야생동물 영상 제작자인 카를로스 가우나와 UC 리버사이드 필립 스턴스 연구원(박사과정)이 우연히 발견해 드론으로 촬영했으며 연구 내용은 과학저널 ‘어류 환경 생물학’(Environmental Biology of Fishes)에 발표됐다.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4/01/1-%EB%B0%B1%EC%83%81%EC%95%84%EB%A6%AC-1.gif)
지금까지 야생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어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새끼 백상아리는 길이 1.5m 정도로 몸의 위쪽은 회색이고 아래쪽은 흰색인 투톤이다.
연구팀은 촬영된 상어가 야생에서 처음 포착된 새끼 백상아리이며, 이 지역이 백상아리 번식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백상아리가 어디에서 태어나는지 정확히 밝혀낸 사람도 없고, 살아 있는 갓 태어난 새끼 백상아리를 본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턴스 연구원은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백상아리가 먼 바다에서 새끼를 낳는 것으로 추정해왔다”면서 “이번에는 새끼가 해변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에서 포착돼 이는 얕은 바다에서 태어났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어의 생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