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오인 신고 해프닝
TV 불멍 화면 보고 화재로 착각
LG QNED TV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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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미국 뉴욕 한복판에 소방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했다. 고층 아파트에서 화제가 발생했단 신고를 받고 나온 것이다. 신고자는 분명 불을 봤으나, 실제론 불이 안 났다고 하는데.
화재를 신고한 키어런 머레이는 창문에서 바깥을 바라보다가 활활 타는 불꽃을 보고 911에 신고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확대해서 봤더니 틀림없이 불이 난 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뒤 허탈해했다. 머레이가 본 건 실제 불이 아니라 TV 화면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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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집에 거주하는 알리 라이언은 “비 오는 토요일이었고, 할 일이 남아 노트북을 꺼낸 뒤 불꽃 영상을 틀었다”고 말했다. 이른바 ‘불멍’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머레이는 라이언 TV의 선명한 화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어떤 TV이길래 착각할 정도로 화질이 좋은 거야?”라며 해당 TV 제조사를 궁금해했다.
누리꾼들의 검색 끝에 이 모델은 LG전자의 QNED TV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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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ED는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접목한 액정표시장치(LCD)기반의 TV다. 광원이 되는 백라이트에 100~200마이크로미터(㎛)크기의 LED를 빼곡히 넣어 기존의 LCD TV보다 색감과 화질을 대폭 개선했단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LG QN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LG전자가 경쟁 관계인 삼성보다 한발 빠르게 국내외에서 QNED 상표권 출원에 나서 화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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