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스타일리스트 추모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 벌써 그리워요”
이선균 향한 먹먹한 애도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4/01/%EC%9D%B4%EC%84%A0%EA%B7%A0-%ED%99%94%EB%B3%B4.jpg)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6일이 지났다.
여전히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이선균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며 슬픔에 잠긴 가운데, 평소 그와 가깝게 지내던 스타일리스트가 고인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선균 스타일리스트가 소셜미디어에 쓴 글’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흑백 사진 속 故 이선균의 모습과 함께 짧은 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4/01/%EC%9D%B4%EC%84%A0%EA%B7%A0-%EC%8A%A4%ED%83%80%EC%9D%BC%EB%A6%AC%EC%8A%A4%ED%8A%B8-%EC%82%AC%EC%A7%84-1.jpg)
이선균의 사진을 게재하며 스타일리스트는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피팅 때마다 의견 존중해주시고 믿어주셨던 나의 오빠… 이 옷 픽스! 착장이 너무 예쁘다며 뭘 입을지 고민하셨던 오빠가 벌써 그리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너무나도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빠가 주셨던 그 큰 사랑들 잊지 않고 살아갈게요”라며 “오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故 이선균을 그리워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추모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담만 계속 올라오네”, “주변 사람들한테 진짜 잘했나 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벌써 일주일?”, “안타깝다” 등 애도를 이어갔다.
한편 故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인 지난 달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발견됐다. 이선균의 발인은 29일 낮 12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 다음은 이선균 스타일리스트 글 전문입니다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
피팅때마다 의견 존중해 주시고
믿어주셨던 나의 오빠.
이 옷 픽스! 착장이 너무 이쁘다며
뭘 입을지 고민하셨던 오빠가
벌써 그리워요.
너무나도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빠가 주셨던 그 큰 사랑들
잊지 않고 살아 갈게요.
오빠 덕분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1
그러게요... 벌써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