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말실수로 열애설
정석원의 한 마디에 결혼 결심
2011년 열애 인정 2013년 결혼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3/11/1-153.jpg)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현아를 무릎 꿇게 한 ‘그 언니’ 등판 l EP.42 l 조현아의 목요일 밤 l 백지영 조현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지영은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3/11/2-172.jpg)
백지영은 조현아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조현아는 “외모적인 이상형보다도 그냥 언니처럼 어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답했다. 백지영은 “쉽지 않다”라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시작했다.
백지영은 “처음에 우린 연애하려고 만난 게 아니다. 남자 스타일리스트가 있는데, 나에게 남자를 소개해 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어느 날 ‘널 소개해 줄 남자를 내가 만났다’고 하더라”라며 “이름은 정석원이라고 알려줬다. 그래서 자기가 자리를 한번 만들 테니까 만나자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검색을 안 해본 척하고 나갔다. 첫날은 팥빙수를 먹고 술을 마시러 갔는데 그날부터 사귀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3/11/3-34.jpg)
백지영은 “6개월 사귀고 나서 기사가 났다. 6개월쯤 됐을 때 ‘우리는 왜 열애설이 안 나?’ 이랬다. 맨날 영화 보고 손잡고 밥 먹으러 갔는데 열애설이 안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연예가중계’였나 인터뷰를 하다가 살짝 말실수를 했는데, 덜미를 잡혀서 열애설이 났다. 속으로 ‘아싸’ 했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이걸 인정할 것인지, 인정하지 않고 함구할 것인지 고민했다. 그러다 내가 딱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마음을 먹게 한 멘트를 하나 했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https://tenbizt.com/wp-content/uploads/2023/11/4-1.jpg)
이어 “‘지금까지 나 만나면서 재미있었지? 열애설 인정하면 더 즐거운 일이 많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 사람은 열애 인정을 생각했는데 난 결혼을 생각했다. 그렇게 나한테 올무가 쓰여서 오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2013년 6월 결혼했다.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백지영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