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세트가 18달러?
소비자들 “맥도날드 건방져져”
결국 맥도날드 가격 인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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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을 인상한 맥도날드가 가격을 인하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에만 가격을 10%나 올려 논란이 됐다. 이어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을 비판했고, 결국 맥도날드는 가격 인하에 나섰다.
지난 7일 미국 CNN은 “맥도날드가 결국 소비자들에 백기를 들어 일부 메뉴의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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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빅맥세트 18달러(한화 약 2만 4천 원), 해시브라운 3달러(한화 약 4천 원)로 가격이 인상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소비자들은 “맥도날드가 건방져졌다”라는 등의 가격 인상에 대해 지적하는 영상들을 찍어 틱톡에 올리기 시작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미국 맥도날드 메뉴 가격이 판매를 방해하지 않는다”라며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이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태도였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예상보다 매출이 부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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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맥도날드에서 사 먹는 것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더 저렴해졌다”라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가격이 비싸진 것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맥도날드의 할인 품목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부 품목 가격을 1~3달러 사이로 잡는 ‘D123’ 전략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에 CNN은 “매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자랑해 왔던 맥도날드 경영진이 소비자에게 백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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