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최초 미국-몽골 국제 커플 등장
대책 없어 보이는 미국인 남자친구에
전현무가 참다못해 던진 말은?
‘지구별 로맨스’에서 전현무가 모든 계획을 몽골 여자친구에게 떠맡기는 ‘파워 P’ 미국인 남친에게 “시간 낭비”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
실제 글로벌 커플들의 다채로운 현실 연애 고민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 오지라퍼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이하 ‘지구별 로맨스’) 4회에서는 최초로 몽골-미국 국제 커플이 등장한다고 해 관심을 끈다.
이날 몽골 여자친구는 “더 이상 네 엄마 노릇 지겨워 못 하겠다. 대책 없이 살 거면 헤어져”라며 미국 남자친구에게 최후통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를 들은 미국 남자친구는 “내가 모르는 새로운 소식”이라며 여자친구의 불만을 알지 못했다고 발뺌해 몽골 여자친구를 더욱 격분케 한다.
이후 몽골 여자친구는 모든 계획을 자신이 짜야 했다며 그간의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하기 시작해 현장의 열기를 한껏 높인다.
특히 앞서 두 사람이 함께 다녀온 미국 여행 사건(?)이 화두에 오르며 그날의 감정싸움이 다시금 불붙는다.
몽골 여자친구는 “미국은 남자친구의 고향이지 않으냐. 미국에 도착했을 때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다”라며 당시 느꼈던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더욱이 몽골 여자친구는 미국 도착 후 현지에서 자신이 직접 검색해 여행을 다녔다고 덧붙여 글로벌 오지라퍼들의 한숨을 자아낸다.
반면 미국 남자친구는 “내가 계획해도 여자친구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계획을 양보한 것뿐”이라고 적극 반박한다.
풍자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위해 무계획한 것이 계획일 수도 있다”고 옹호하지만 장예원은 “남자친구가 여행 계획 짜주면 얼마나 좋겠어”라며 여자친구의 입장에 폭풍 공감한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부주의로 예약 날짜를 착각하고, 남자친구가 급하게 잡은 숙소로 인해 여행 중 싸운 에피소드가 쏟아져 모두를 탄식하게 만든다.
급기야 참다못한 전현무는 “계획 없는 여행은 시간 낭비다”라며 미국 남자친구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가해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진다.
여행 스타일에 대한 갈등은 시작에 불과하다. 몽골 여자친구는 여행뿐만 아니라 결혼과 미래에 대한 계획에서도 남자친구가 대책이 없다고 주장해 연애 오지라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끝내 전현무는 “너무 현실적인 문제라 어렵다”라며 두 손 두 발을 다 들기에 이른다고 전해져 해당 커플이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206개국, 206가지 지구별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색다른 연애 고민 타파프로그램 ‘지구별 로맨스’ 4회는 17일 저녁 8시 30분에 ENA와 채널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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