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故 이선균 추모해 화제
진행하던 이동진 반응 눈길
故 이선균 추모가 해외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11일 오전 8시(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화제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평론가 이동진, 칼럼니스트 김태훈, 통역사 안현모가 진행을 맡아 OCN, tvN에서도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 중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프렌즈’ 챈들러 빙 역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매튜 페리를 비롯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이 등장한 가운데, 故 이선균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이동진 평론가는 “무엇보다 이선균의 모습을 오스카에서 보니 무척 마음이 무거워진다“라고 전해 팬들의 공감을 샀다.
이선균은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발을 들인 바 있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에도 이선균은 영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으로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한편 故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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