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착용하지 않은 롤렉스 시계
29만 원에 주고 샀던 시계의 현재 가치
현재 모든 수집가들이 이를 찾고 있어
골동품 로드쇼에 참석한 한 손님이 50년 동안 한 번도 착용하지 않은 시계의 현재 가치에 충격을 받았다.
최근 BBC 쇼 ‘Antiques Roadshow’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남성 게스트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기 위해 ‘Submariner Rolex’ 시계를 가져왔다.
리처드 프라이스(Richard Price)는 시계에 가치를 더해주는 독특한 요소를 재빠르게 알아내 남성에게 “현재 모든 수집가들이 찾고 있는 ‘빨간색 서브’라고 알려진 한 줄의 빨간색 텍스트가 인쇄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남성은 지난 1971년부터 해당 시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시계가 심각한 부상을 입힐 뻔했던 1974년 이후로는 시계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성은 “나는 스카이다이빙을 많이 했고 점프슈트 바깥쪽에 시계를 착용하는 습관이 생겼다”라며 “한 번의 다이빙 중에 그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팔을 들어 올렸지만, 시계가 항공기 일부에 걸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비행기 쪽으로 다시 끌어당겨졌다. 사건 당시 시곗줄이 파손됐고, 너무 겁이 나서 더 이상 착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그 이후 옷장에 들어갔고, 그 이후로 계속 거기에 머물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리처드는 원래 시계의 가격에 대해 물었고, 남성은 174.50파운드(한화 약 29만 5천 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리처드는 “17,000파운드(한화 약 2,875만 원)가 되려면 몇 개의 0을 더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남성은 시계의 현재 가격을 듣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리처드는 “당신의 가족들이 모두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라고 계속 물었고, 남성은 “그것은 그들의 상속이지 내 것이 아니다”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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